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 = 챗지피티'라는 공식이 당연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주변에서 제미나이를 쓴다는 사람이 부쩍 늘었고, 업무에 진심인 이들일수록 더 그랬다.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감각, 단순한 분위기가 아니라 실제 판도의 변화였다. 코드 레드의 주인이 뒤바뀌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나 2023년 1월, 챗지피티가 세상에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비명을 지른 곳은 구글이었다.

사내에 '코드 레드'를 발령했고, 검색이라는 그들의 영토가 송두리째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공포의 표현이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3년이 지난 2026년 1월, 이번에는 챗GPT 진영이 '코드 레드'를 선언한다.

앞서가던 쪽이 추격하는 쪽으로, 위협하던 쪽이 위협받는 쪽으로 처지가 바뀌었다. 이렇게 공수가 뒤바뀌는데 걸린 시간이 고작 36개월이다.

'알파고'의 회사는 왜 자기 손으로 혁신을 가뒀었나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원래 AI 기술의 최강자는 누가 뭐래도 구글이었다.

알파고를 만든 곳, 그리고 현...